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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킴과의 연애 및 결혼 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어떻게 가까워졌던 걸까. 7~8회 촬영까지는 레이먼킴의 눈도 마주치지 않고 도망만 다녔다는 김지우. 그는 "그런데 회식자리에서 말을 하게 됐는데 말이 너무 잘 통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고 연락처도 내가 먼저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레이먼킴이 두 번이나 취소를 했다. 한 번은 약속 한 시간 전에 가게 수도가 터졌다고 취소를 하고 또 한 번은 방송국에서 급하게 연락이 와서 가야 한다고 취소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연락을 하지 않을 법도 한데도 내가 또 연락을 해서 만나게 됐다"며 험난했던 첫 데이트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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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는 결혼 당시 레이먼킴이 '두 번째 결혼'을 하는 거라고 오해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레이먼킴의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이혼'과 '아들'이 나왔었기 때문. 김지우는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 잘못된 게 아니지 않느냐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아들이 있는 샘킴 셰프와 헷갈려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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