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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이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이별을 택했다.
이로써 갓세븐도 7년 징크스에 가로막혔다.
아이돌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표준계약서상 전속계약 유효기간이 최대 7년으로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전속계약 기간인 7년이 지나면 멤버가 소속사를 옮기거나 팀을 탈퇴하는 일이 잦아졌고, 결국 팀이 와해되며 '마의 7년' '7년 징크스'라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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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나뉜 만큼 스케줄을 조율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갓세븐이란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JYP가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합의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갓세븐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활동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갓세븐은 단체 사진과 함께 '갓세븐 포에버'라는 해시태그를 SNS에 게재했다.
마크는 "지난 7년은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 무엇도 끝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우리 7명은 끝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부문 본상을 수상한 뒤에도 "2012년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 갓세븐의 미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들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갓세븐은 마크 JB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으로 진행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2014년 1월 16일 데뷔한 이들은 '럴러바이' '하드캐리'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도 오르는 등 막강한 해외 팬덤을 과시해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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