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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최고기-유깻잎이 본격적인 재결합 분위기 모드를 형성하며 뭉클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최고기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반성한다. 난 얘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내가 잘못한 게 더 많더라"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이때 지인은 "내가 방송을 보지 못했는데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재결합 같은 거"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유깻잎은 "죽고싶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최고기는 "엄마보다는 나은 사람도 없고, 내가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해도 솔잎이에게 보여주고 싶지도 않다"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최고기는 "깻잎이가 잘됐으면 좋겠는데 옆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건 상상이 안 된다"라고 고백했다.
이때 최고기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지인은 유깻잎에게 "형이 진짜 헤어지고 힘들어 했다. 마음 속 공허함이 컷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유깻잎은 "저 사람이 잘해보러 했던 것과 내가 노력했던 시기가 달랐던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유깻잎은 "제가 육아에 지치고 힘들었을 때 산후우울증이 왔다. 근데 그때 오빠는 없었다. 일에 대한 압박감도 있었던 것도 알겠다. 근데 그때 이후 제가 헤어지기로 생각하고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지인은 "형이 다이어리를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걸 보고 많이 충격을 받았다. 저 같아도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우리가 완성되지 않은 감정으로 결혼을 했고, 초창기 때부터 많이 싸우고 사랑이 완성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고기는 "최근에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게 얘랑 이혼을 했는데 가 힘들 때 전화를 할 사람이 없더라. 그게 진짜 슬펐다. 깻잎이랑 이혼을 했는데 전화를 할 수 없더라. 그게 제일 속상했다. 엄청 울었다. 근데 솔잎이가 나를 다독여 주더라. '아빠 자. 나 혼자 잘게'라고 하더라. 애가 빨리 철이 드는 게 속이 상하다. 아이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근데 아이가 내가 힘든 걸 알고 있더라"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최고기는 "나도 재혼을 안 생각해본 건 아닌데, 조금은 불편하다. 마음이. 그런 마음이 있다"라고 재혼에 대해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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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는 아침에 일어난 유깻잎에게 영양제를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고기는 딸과 유깻잎을 위해 직접 아침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유깻잎은 최고기에게 "머리 묶는 걸 알려줘야겠다"라며 솔잎의 머리를 묶는 걸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어 세 사람은 한 식탁에서 아침을 먹으며 행복해 했다. 솔잎이는 엄마에게 "사랑해"라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유깻잎은 딸 솔잎이의 애교를 보며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깻잎은 딸과 목요를 하러 향했고, 그런 모습을 보는 최고기 역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목욕을 마치고 잠에 들 시간이 돌아왔고, 딸은 엄마와 아빠를 옆에 앉게 한 후 카메라를 둘이 한 앵글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자주자주 놀러 올 거냐"라고 물었고, 유깻잎은 "그건 서울에 왔을 때지"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때 최고기는 "여기 같이 있으면 되지"라고 애기했다. 이때 유깻잎은 "뭐? 싫다. 왜 생각이 많아지게 얘기하냐"라고 당황했다.
최고기는 "이번에 생각이 많아 진다. 나랑 있을 때랑 너랑 있을 때 행동이 다르더라"라며 "나중에 솔잎이가 이 방송을 보고 '아빠가 나를 위해 용기를 내줬구나' 생각해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보였다.
최고기는 "항상 미안하고 후회된다. 그런 게 크다"라고 말했고, 유깻잎은 "그래서? 말하고 싶은 요점이 뭐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최고기는 "행복했을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때는 행복하지는 않았지만"이라고 했고, 또 다시 유깻잎은 "돌려서 말하지 마라. 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또 한 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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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는 "그게 없다면"이라고 물었고, 유?牡牡 "이혼 전에 안 막아 줬잖아. 너무 건너야 할 산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고기는 "내가 산을 깎을 게"라고 진심을 말했다.
유깻잎은 "아버님 이거 아시냐. 감당이 되냐. 그걸 왜 지금 알았냐. 난 재혼은 생각이 없지만 오빠가 얘기한 걸 생각은 해볼게. 크게 기대는 하지 마"라고 답했다. 최고기 역시 "나도 오늘 답을 들으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속마음을 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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