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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다이어트 차 원산지 논란→직원 사직서 공개 "직원이 혼동" [종합]

기사입력 2021-01-15 15:4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이 홍보 중인 다이어트 차 원산지 설명 논란에 대해 "직원의 실수"였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내 탓이다. 오전에 사무실에서 이 일로 정신이 없었다. 직원분이 사직서를 주셨다"며 '사직서'라고 쓰여있는 봉투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어제는 하루종일 '아내의 맛' 촬영이었다. 그 시간은 직원분이 저를 대신하여 상담해드리는 시간인데 실수를 하셨고 저는 '괜찮다. 별일 아니다. 봉투 뒷면에 원산지 다 쓰여 있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너무 힘드셨나 보다"며 전날 불거진 다이어트 차 원산지 논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이 '다이어트 차'와 '피부 미용 차'의 원산지를 혼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소원은 "집안의 가장이시고 나도 그 시기를 보내서 어떻게든 다시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주임님 다시 돌아오세요. 괜찮다. 지금 다들 힘든 시기여서 그렇다. 그러니 돌아와라. 사표 수리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만든 다이어트 차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식용 장미가 국산이 아니라 그런가? 내가 예민한 건지. 개인 차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함소원은 "식용 장미 국내산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함소원이 홍보하는 다이어트 차에 쓰인 장미잎 원산지는 파키스탄이었다. 이는 해당 제품에도 명시돼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함소원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일각에서는 원산지를 속인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결국 함소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이후 다이어트 차 원산지 설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대표로서의 책임감보다는 논란을 직원 탓으로 돌리는 듯한 함소원의 성의 없는 입장문에 대한 질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함소원-진화 부부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함소원 글 전문

#사직서

다 제 탓입니다.

오전에 사무실에서 이 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직원분이 사직서를 주셨습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아내의 맛' 촬영 날 물론

그 시간은 직원분이 저를 대신하여 상담해드리는 시간에 실수를 하셨고 저는 '괜찮다 별일 아니다 봉투 뒷면에 원산지 다 써있다' 말씀드렸는데도 너무 힘드셨나 봅니다

집안에 가장이시고 저도 그 시기를 보내서 어떻게든 다시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빠져랑과 빛나랑 원산지와 혼동하셨다고 하셔요

주임님 다시 돌아오세요 괜찮습니다

지금 다들 힘든 시기여서 그래요 그러니 돌아오십시오 사표 수리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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