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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별사랑, 김태연, 김연지, 윤태화가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았다.
두 번째 대결은 별사랑과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 김사은이다. 별사랑은 발을 다친 채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연습날 발을 다쳤다는 그는 "오랜시간 준비했는데, 한 순간에 무너질까봐 속상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방에 훅'을 선곡한 별사랑은 힘있는 목소리는 물론 다친 발에도 놀라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진짜 진짜 좋아해'를 부른 김사은은 농익은 보이스는 물론 남편 성민이 깜짝 등장해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장윤정 마스터는 별사랑에게 "top5 안에 들 것 같다"라며 극찬했고, 별사랑은 마스터들의 몰표를 받아 승리했다. 김사은은 고생한 남편 성민에게 "여보한테 미안하다. 아쉽네"라며 위로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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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올하트 주인공인 주미는 재도전하는 공소원을 지목해 데스매치를 벌였다. 주미는 '진'을 향한 열망을 담아 '안되나용'을 선곡했다. 코믹한 춤과 표정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주미는 충격적인 무대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선 공소원은 '하이난 사랑'을 불렀다. 1절에서는 순수 여신으로, 1절은 하이난의 불타는 밤을 표현해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였다.
장윤정은 주미에게 "임팩트로는 1등이다. 신신애 씨 이후로 네가 처음이다"라면서도 "충격과 공포, 그리고 너무 잘해서 불쾌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공소원에게는 "다른 분과 만나면 바로 승리인데, 상대를 잘못만난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여 아쉬움을 안겼다. 결국 주미가 9: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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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엔딩 요정에 등극한 선 홍지윤은 예선 진 윤태화를 지목해 '사실상 결승전' 무대를 펼쳤다. 홍지윤은 "내가 왜 선이냐. 진의 자리를 뺏어오겠다"고 도발했고, 윤태화 역시 "현역부로서, 언니가 쓴맛을 보여줄게"라고 맞받아쳐 열기를 끌어올렸다. 홍지윤은
'추억의 소야곡'을 선곡해 절절한 감성과 높아진 가창력을 자랑했다. "다 뿌셔버리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오른 윤태화는 '기러기 아빠'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조영수는 홍지윤에게 "어떤 장르를 불러도 다 잘할 것 같다"라면서도 "진짜 색깔이 뭘까 생각이 들더라"며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는 바람을 전했다. 또 "음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윤태화에게는 "노래를 섬세하게 잘 하려고 하니까 감정 보단 기술이 더 드러난다. 감정과 가사를 전달하고, 내 이야기 하듯이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데스매치의 승자는 10:1로 윤태화가 차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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