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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다인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오정세에 대해 말했다.
극중 유다인이 연기하는 정은은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온 성실한 직원이었으나 여성, 스펙 부족 등의 불합리한 이유로 권고사직을 받게 된 인물. 1년 동안 하청업체로 파견 근무를 마치면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제안을 수락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하청업체의 현실을 맞딱뜨리고 낯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유다인은 극중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오정세에 대해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디어가 정말 뛰어나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배우가 정말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던 말인데 '모든 현장에 오정세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아이디어가 뛰어난 배우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가장 큰게 얻은 것이 있냐고 묻자 유다인은 "제가 염정아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데 어제 시사회에서 어떤 기자님이 염정아 선배가 떠오른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좋았다"며 웃엇다. 그러면서 "얻은 게 있다면 잠깐 잠깐의 얼굴에서 서늘하고 차가운 느낌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바람이 있다면 그런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는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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