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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임채무가 전성기를 회상했다.
임채무는 1월 31일 방송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3회의 게스트로 출연, 평창동 산꼭대기 집에서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따뜻한 칭찬 밥상을 함께 한다.
임채무는 "광고, 행사, 야간업소까지 뛰면서 한 달에 1억원까지 벌었다"며 "그때 서울의 아파트가 한 채에 200~300만원 정도였다"고 말한다. "돈 쓸 시간이 없어서 순식간에 큰 돈을 모았다"는 그는 이후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비를 털어 놀이동산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놀이동산 운영이 어려워지자 임채무는 "아파트 두 채를 마저 팔고, 나중엔 아내와 함께 놀이동산 내 공중화장실에서 1년을 지냈다"고 밝힌다. 그럼에도 임채무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며 "지금 집에 들어와 산 지 1년 됐는데 그때가 그립다"고 회상한다. 나아가 그는 "죽기 전에 딱 1만 9000원만 있으면 좋겠다"라며,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임강황 삼부자'를 감동케 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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