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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조영남 선생님과 싸우는 걸 바로 옆에서 봤다. 화를 많이 내시고"라고 저격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보낸 반찬이 얼만데 그런 소릴 하냐?"라고 다시 반격했지만, 박명수는 "한 번 보냈다"라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지켜보던 하니는 "그럼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라고 물었고, 김수미는 "어디서 언니냐"라며 욕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장독대를 묻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고, 박명수는 "땅 파서 묻어 드릴까요"라고 물어 김수미를 당황케 했다. 못난 개그였지만 김수미는 "5년 만 봐줘라. 지금 가긴 아깝다. 우리 손녀 유치원가는 건 봐야한다"라고 박명수의 개그를 받아쳤다.
작업복으로 갈아 입은 하니와 전진은 장독대를 묻기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고, 하니는 자신의 삽질 실력에 "나 삽질에 소질 있나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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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손님 구혜선이 등장했다. 구혜선은 개업 선물로 꽃다발을 사고 직접 손편지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반려견 감자와 함께 수미산장에 등장했고, 박명수는 구혜선을 보고 "오랜만이다. 5년 만인데 하나도 안 변했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구혜선을 보고 반갑게 맞이하며 꼭 안아줬고, 구혜선은 김수미를 위해 꽃다발과, 뚫어뻥, 멀티탭, 망치 등을 선물했다. 김수미는 "이거 진짜 필요하다"라며 구혜선의 선물을 반겼다.
구혜선은 "가장 가까운 친구와 오고 싶었는데 그게 감자다. 감자는 제 모든걸 항상 용서를 해준다. 그리고 사람보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 때문에 감자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왔다"라고 수미산장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엄청난 오르막길 끝에 도착한 숙소에서 구혜선은 "최종 느낌은 힘들다였다. 근데 자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숙소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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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부피의 '비상약 파우치'에 박명수는 "집을 나왔네"라고 평가했고, 정은지는 "혹시 캠핑 좋아하세요?"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구혜선은 "그런 건 아니지만, 이쪽 일을 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밤을 새고 갈 수도 있으니까 항상 비상약을 챙겨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혜선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가이버칼'이에요"라며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꺼냈고, "밧줄도...가끔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라며 굵은 노끈도 내놨다. 특히 구혜선은 가방에서 망치까지 꺼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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