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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비단이 김지영, '17세 여고생' 벌써 어른 다 됐네 …이유리 닮은꼴 여전해 [SC리뷰] ('편스토랑')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1-02-20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왔다 장보리'에서 모녀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 이유리 김지영이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도시락'을 주제로 한 22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이유리는 이영자 쿠션을 쓰다듬으며 시작했다.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들은 이유리는 의정부에 사는 9살 팬의 편지를 읽었다. 방송국으로 날아온 팬레터였다. '평소에 편스토랑을 보다가 우승했다는 것을 보았어요. 노력을 항상 했지만 우승하지 못해서 속상했겠어요. 우승한 것을 축하해요. 앞으로 더 기대되는 퍼포먼스 기대할게요'라는 사연에 이유리는 창에 편지를 붙이며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편스토랑' 이후로 이유리의 초등학생 팬들이 늘었다고.

이유리는 "비단이가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로 '왔다 장보리'에서 이유리와 모녀의 인연을 맺었던 아역배우. 이유리는 비단이를 위해 "핫한 인싸템을 만들려고 한다"며 '과방'(과자가방)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완성된 '과방'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문이 열리고 훤칠하게 큰 비단이가 이유리를 찾았다. 이유리는 훌쩍 큰 비단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유리 닮은꼴로도 유명했던 배우 김지영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유리는 새학기를 앞둔 김지영을 위해 과방을 선물했고, 김지영은 기쁘게 과방을 맸다.

올해 17살이 된 김지영은 "장보리 때는 10살이었다. 그때는 어렸으니까 엄마라고 불렀지만 이제 언니라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사람들이 언니랑 많이 닮았다고 했는데 기분 좋다. 얼굴이 닮은 만큼 연기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악에 받친 연기로 연기대상까지 받은 이유리는 즉석에서 악녀연기를 전수했고, 김지영은 곧장 흡수해 표정 연기를 선보였지만 뭘 하든 이유리는 "예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 당시 했던 표독한 악녀 연기를 그대로 재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연기에 이어 요리도 배우고 싶다는 김지영은 이유리에게 요리를 사사받았다. 이유리는 "순두부 그라탕을 하자"며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토마토소스를 넣고 모차렐라 치즈로 마무리한 간단한 레시피.






김지영은 "노래를 잘하냐"는 말에 "한국무용이랑 발레를 배웠다. 전공은 한국무용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영은 이유리의 요청에 바로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몸짓으로 한국무용을 소화했다.

오븐 없이 만든 순두부 그라탕의 비주얼은 완벽했다. 맛을 본 김지영은 "10대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유리는 최근 학교에 가지 못해 친구들과 먹는 과자를 아쉬워하는 김지영을 위해 새우과자를 직접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대용량 건새우를 꺼내들은 이유리는 "먹다가 부족한 것 싫다. 새우 과자에는 새우가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따라 레시피대로 조리하기 시작했다. 기대반 설렘반, 소금 위에서 구워지는 새우과자 맛을 본 김지영은 "신기한 맛이다"라고 애둘러 말했다. 기름 없이 튀기는 건 포기한 두 사람은 기름에 새우과자를 튀겨 완성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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