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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그냥 땅이 넓으니까 상도 많나보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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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자신에게 있어서 '경악을 넘어서 놀라움을 준 작품'이라고 말한 윤여정은 "사실 촬영할 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촬영했다. 그냥 빨리 촬영을 마치고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가 됐을 때 많은 사람들, 미국인들이 너무 좋아해서 좀 놀랐다. 이삭 감독이 우리 배우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 영화를 볼 때 그냥 배우들이 뭘 잘못했는지만 보였다. 그런데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너무 울더라. 나만 안 울었다. 상영이 끝나고 모두가 일어나서 환호하는데 그제서야 조금 울었다. 저는 지금 제가 상을 몇개나 받고 이런 것 자체가 놀랍다. 좀 경악스러울 정도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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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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