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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펜트하우스2'로 화려하게 돌아온 유진의 복수가 시작됐다.
이어 천서진의 독창회 기념 사인회에 찾아가 박영란(바다)과 쓴 비밀유지 각서 복사본을 보여주고, 팬들과 기자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에서 자신이 쉐도우 싱어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러달라고 하는 등 천서진을 계속해서 궁지로 몰아넣으며 협박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오윤희는 복수를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 헤라팰리스로 돌아왔던 것. 오윤희는 윤철과의 다정한 모습으로 천서진을 자극하고, 되찾은 목소리로 쉐도우 싱어로 잠입해 천서진의 치부를 손에 쥐고 천천히 궁지에 몰아넣으며 20년간의 설욕을 제대로 풀어내겠다는 듯 촘촘히 설계된 복수를 하나씩 선보여 그녀가 본격적으로 펼쳐 갈 복수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 "만만히 보지 마. 난 수련 언니하곤 달라. 앞으로 얼마나 잃을지 어떻게 내려올지나 고민하는 게 좋을 거야. 내 계획안엔 네 딸도 포함돼 있거든!"이라며 처절한 복수를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2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예측 불가 스토리 속에서 시시각각 요동치는 오윤희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오윤희의 행보를 섬세한 표정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며 금,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있다.
복수를 향한 유진의 질주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치열하게 준비해온 복수의 마스터키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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