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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텐트 붕괴→배추전 불쇼 '실수 연발 캠핑'…재재, 거실포차 오픈('독립만세')[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1-03-09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송은이가 생애 첫 마당 캠핑 모습을 공개했고, 재재는 집들이를 위해 거실포차를 오픈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싱어게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과 3위를 차지한 이무진, 송은이, 재재, 악뮤 이찬혁 이수현의 독립 2주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독립 2주차 송은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송은이의 집은 횅했던 모습과 달리 가구들이 들어와 있었다. 송은이는 그동안 어머니와 살며 어머니의 취향의 가구가 있던 것과 달리 송은이가 직접 고른 가구들고 채워져 있었다.

이때 주방 조명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새 조명으로 능숙하게 교체하며 금손 활약을 펼쳤다. 이때 이찬혁은 바꾸기 전의 조명을 보고 "딱 제스타일이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럼 가져가시라"라며 중고거래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명 설치를 완성하고 있을 때 이웃주민이 송은이의 집을 찾았다. 옆집에 이사떡을 돌렸을 당시 인사를 했던 주민이 음식을 들고 찾은 것.

이웃 주민은 네팔에서 와 한국으로 귀화한 주민이 네팔 음식을 들고 찾았고, 송은이는 "어렸을 때 느꼈던 정을 느끼게 됐다"라고 감사했다.

네팔 간식을 선물 받은 송은이는 "맥주랑 먹으면 더 맛있겠다"라며 바로 맥주캔을 꺼냈고, 영상을 보던 붐과 재재는 "난리났다"라며 부러워했다.


네팔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한 송은이는 전문가 포스로 철물점 쇼핑을 마친 후 각종 연장을 사용, 거침없이 원목 족욕기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철물점에서 도끼와 망치를 사며 전문가 용어들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송은이의 대충하려는 마인드 때문에 정확하게 족욕기 틀이 맞지 않았고, 결국 사포로 통을 갈아내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이찬혁은 "족욕기가 비싸냐"라고 물어 송은이를 당황케 했다.

결국 송은이는 나사는 튀어나오고 틀은 맞지 않는 족욕기를 완성하고 "됐다"라고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내 집 앞마당에 텐트를 설치해보고 싶었던 '찐 캠퍼' 송은이는 순식간에 텐트를 완성했고 "밖에서 잘까"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찐캠퍼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잠시 이내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고 두 번 일하는 수고를 겪어 웃픈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송은이는 본격적으로 첫 마당 캠핑에 나섰고 모닥불과 캠핑용 철판으로 배추전과 명란호박전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때 화로에 엄청난 화력에 배추전을 올리기 전에 불이 붙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던 붐은 "광양제철소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송은이는 도치 않게 불멍을 하는가 하면 반죽물에 장갑을 빠뜨리거나, 막걸리가 넘쳐흐르는 등 다이내믹한 상황과 마주하는 시트콤 같은 캠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막걸리까지 마신 송은이는 직접 만득 족욕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상을 보던 멤버들은 "진짜 좋겠다"라며 부러워했다.

송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원했던 것을 하면서 즐거웠는데 좀 고단했다. 근데 내가 참 행복해 하는 것 같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재재의 독립 2주차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재재는 집에 '홈 포차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재는 세트로 준비되어 있는 포차 인테리어 용품을 구매했고, 완전히 빨개진 한 쪽 벽을 보고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재재는 포차 인테리어를 2000년대 레트로 스타일로 꾸미기 시작했다. 특히 재재는 메뉴까지 손글씨로 직접 적었고 자기애 충만한 포장마차를 완성했다. 하지만 오픈도 전에 인테리어 붕괴 사고를 겪고 멘탈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재재는 친구들이 오기 전 레트로 접시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친구들이 재재의 집을 찾았다. 알고보니 친구들은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었다.

재재는 친구들과 생애 첫 집들이를 준비한 것이었다. 재재는 "오늘 우리 컨셉알지"라고 물었고, 친구들은 "황조지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케 했다.

재재는 "황정님 조승우 지진희씨가 예전에 우정여행을 다닌 것을 보고 실제 우리도 그렇게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재재와 친구들은 엄청난 상황극을 쏟아냈고, 붐은 "연극영화과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재재에게 "혼자사는 느낌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함께 살던 친구에게 "이제 눈치를 안 본다"라고 말해 함께 살던 친구를 당황케 했다.

이때 한 친구는 로또를 선물했고, 친구들과 재재는 "1등 되면 뭐 할 거냐"라며 행복회로를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친구들은 "난 1등 되도 뭐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이후 친구들과 재테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재는 "일확첨금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월급으로는 집을 살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재재와 친구들은 즉석복권을 긁는 모습을 보였고, 한 친구는 당첨된 재재의 복권을 들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이수현은 "즉석복권은 얼마냐. 재미있어 보인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붐은 이승윤과 이무진에게 "요즘 대세인데 인기를 실감하냐"라는 질문을 했고, 이승윤은 "아직 모든 게 생소하다"라고 겸손해 했다. 이무진은 "실은 요즘 너무 바빠서 실감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자취한 지 5년차다"라고 소개했고, 이무진은 "지난 해 학교를 다닌다고 자취를 시작독립 유경험자 정도 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의 집은 모든 짐이 밖으로 나와있어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무진은 에어컨 배수관을 빨래 건조대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승윤과 이무진은 '싱어게인'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짧게 불러 호응을 불렀다. 특히 이승윤의 'Honey'에 신이 난 붐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브레이크 댄스로 흥을 분출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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