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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둘째 입양 가능성을 언급했다.
편입 결과가 부모에게 중요했던 이유는 또 있었다. 진태현은 "딸이 입양 전 고민 있다고 만났는데 갑자기 막 울더라. 공부를 더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더라. 제가 그날 아내한테 우리 딸이 돼야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네가 정말 최선을 다해보라고 약속한 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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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입양 이야기가 나왔다. 박시은은 "다비다도 입양을 할 거냐 했더니 당연한 거 아니냐더라"라고 말했고 다비다 양은 "물어봐서 놀랐다. 당연한 걸 왜 물어보시나 했다"고 답해 부모를 감동케 했다.
그러면서 박시은은 어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둘째 입양 계획을 언급했다. 박시은은 "우리도 다비다 동생이 한 명이 아닐 수도 있지 않냐. 우리가 또 다비다처럼 가족을 만들 수도 있고"라고 조심스럽게 언급, 어머니의 생각에 대해 물었다. 어머니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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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은 "저희는 늘 얘기를 해왔다. 다비다도 가족이 되니까 더더욱 또 다른 친구들과 가족이 될 수 있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모두를 분노하게 했던 '정인이 사건'을 언급했다. 박시은은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지 않았냐. 할 말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박시은은 "입양을 하신 훌륭한 많은 가정이 있는데 이런 일이 있으면 가슴이 무너진다"며 "입양은 제 아이가 저희 집에 들어와서 저희 집에 있는 집문서를 가지고 나가도 내 자식이란 생각이 있어야 된다. 이 정도의 책임감이 있어야 부모가 된다. 입양이라는 단어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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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당장 말씀 드리는 건 아니지만 어머님이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고 어머니는 "걱정해도 반대는 안 한다. 힘은 들겠다 생각하지만, 반대는 아니"라고 답했다. 박시은은 "힘든 것보다 기쁨이 크니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고, 진태현 역시 "기회가 되면 하는 거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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