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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후보 입성과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영화 '미나리'가 오스카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미나리'가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자 외신도 주목했다. 미국의 대표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9명의 유색인종 배우가 후보에 오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양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분석하며 특히 두 명의 연기상 후보를 낸 데 대해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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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더비는 스티븐 연과 윤여정의 후보 지명을 "아시아계 배우에 대한 역사적인 선정"이라고 표현했으며, 피플지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나리'와 함께 6개 부문에 후보를 낸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과 함께 언급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 열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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