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방극장에 미녀배우들이 몰려온다. 한소희, 권나라, 나나 등 출중한 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이들이 2021년 안방극장 점령을 위해 담금질을 하는 중이다.
지난 해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는 숨고르기를 끝내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가 원톱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첩보액션 드라마 '마이네임'이 올해 중 공개예정이고 송강과 호흡을 맞춘 JTBC 새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도 캐스팅됐다.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한 '알고 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
권나라는 쉴틈없이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을 통해 사극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권나라는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 tvN '불가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권나라는 극중 전생에 불가살이었으나, 현재 인간으로 환생한 여자 주인공 민상운으로 분할 예정이다. 민상운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이름과 신분을 바꾸며 조용히 숨어 살면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복수할 방법을 찾아 나서는 캐릭터다.
|
'로맨스가 필요해3'를 연출하고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을 공동 연출하며 호평을 얻은 장영우 감독과 한국형 오컬트 물로 화제를 모은 '손 더 게스트'를 집필한 권소라, 서재원 작가 그리고 권나라를 비롯해 이진욱, 이준, 공승연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나나는 가장 먼저 컴백한다. 나나는 2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에서 러블리한 로코퀸 그 자체의 사랑스러운 면모부터 순발력 넘치는 센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방출할 예정이다. 그는 극중 대한민국 최고의 로코퀸 배우지만 연애를 못하는 여자 오주인을 맡았다.
|
이들은 미모와 연기력을 제대로 갖췄다는 것 외에도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한소희는 '마이네임'에서 파격 액션을, '알고 있지만'에서는 상반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나라 역시 사극으로 올해 포문을 열었지만 차기작은 판타지극이다. 나나 역시 액션, 법정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왔고 '오! 주인님'은 로맨틱코미디다. 이들의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 역시 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