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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한소희X권나라X나나, 한미모 하는 그녀들…안방퀸 자리 놓고 大혈투 준비中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03-19 08:5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방극장에 미녀배우들이 몰려온다. 한소희, 권나라, 나나 등 출중한 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이들이 2021년 안방극장 점령을 위해 담금질을 하는 중이다.

지난 해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는 숨고르기를 끝내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가 원톱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첩보액션 드라마 '마이네임'이 올해 중 공개예정이고 송강과 호흡을 맞춘 JTBC 새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도 캐스팅됐다.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한 '알고 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마이네임'은 '알고있지만'과는 정반대 성격의 작품이다. 지난 해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을 만들어낸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마이네임'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로 잠입한 윤지우의 숨막히는 복수극을 다룬 작품이다. 한소희가 윤지우 역을 맡았다.

권나라는 쉴틈없이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을 통해 사극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권나라는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 tvN '불가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권나라는 극중 전생에 불가살이었으나, 현재 인간으로 환생한 여자 주인공 민상운으로 분할 예정이다. 민상운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이름과 신분을 바꾸며 조용히 숨어 살면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복수할 방법을 찾아 나서는 캐릭터다.


배우 권나라. 사진=에이맨 프로젝트
'불가살'은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연과 업보로 얽힌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600년 동안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600년 동안 요괴 불가살(不可殺)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로맨스가 필요해3'를 연출하고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을 공동 연출하며 호평을 얻은 장영우 감독과 한국형 오컬트 물로 화제를 모은 '손 더 게스트'를 집필한 권소라, 서재원 작가 그리고 권나라를 비롯해 이진욱, 이준, 공승연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나나는 가장 먼저 컴백한다. 나나는 2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에서 러블리한 로코퀸 그 자체의 사랑스러운 면모부터 순발력 넘치는 센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방출할 예정이다. 그는 극중 대한민국 최고의 로코퀸 배우지만 연애를 못하는 여자 오주인을 맡았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 밀착 반전 로맨스 드라마로 나나와 이민기 강민혁을 비롯해 이휘향 김호정 김창완 선우재덕 우희진 등 명품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미모와 연기력을 제대로 갖췄다는 것 외에도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한소희는 '마이네임'에서 파격 액션을, '알고 있지만'에서는 상반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나라 역시 사극으로 올해 포문을 열었지만 차기작은 판타지극이다. 나나 역시 액션, 법정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왔고 '오! 주인님'은 로맨틱코미디다. 이들의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 역시 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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