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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현이 영화 '최면' 속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영화 속 현정처럼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저는 주변에서 아이돌이라고 시기와 질투를 친구들 보다는 응원해주는친구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는 현정과 달랐던 것 같다. 그런데 어머니가 '어떤 분야든 뛰어난 친구들은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서로 배려해주고 지나다 보면 그런 것들이 사라진다'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다. 극중의 현정 역시도 언젠가 친구들과 그런 걸 잘 풀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정처럼 연예인으로서 느끼는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연예인이라는 직업 뿐만 아니라 제가 그 전에 6~7년 동안 운동을 했었는데 불안함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 면에서 현정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다가가는게 쉬웠던 것 같다. 그런 불안한 감정은 본인이 만들어 내는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에서 모두 건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에도 열심히 에너지를 뿜을 수 있는 등산이나 운동을 즐긴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최면'은 영화 '검객'(2020)을 연출한 최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다윗, 조현, 김도훈, 남민우, 김남우, 손병호, 서이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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