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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나영석 PD가 지난해 CJ ENM에서 12억 원대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대표이사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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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는 과거 KBS2 '1박 2일'을 연출하면서 스타PD로 발돋움했다. 이후 2013년 CJ ENM으로 이적해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윤식당', '강식당' 등을 연이어 흥행시켰다.
나영석 PD의 연봉은 해마다 화제를 모았다. 나영석 PD는 지난 2018년 37억25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수령액은 급여 2억1500만 원에 상여금은 35억1000만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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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나영석 PD에게 조심스레 '40억 연봉설'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돈 좀 받았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조세호는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 아닌가요?"라고 했고, 유재석 또한 "그만큼의 성과를 냈기 때문에 주는거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많은 분들이 '와 저 사람은 좋겠다. 매년 저렇게 큰 돈을 받네'라고 하시는 데, 물론 근데 큰 돈이라 너무 감사하긴 하지만 연봉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그 기사 났을 때, '현지에서 먹힐까'하는 이우형 피디랑 당구를 치고 있었다"면서 "이우형 피디가 자기 차례가 아닐 때 그 기사가 떴다. 그 기사를 보고 그 친구가 큐대를 내려 놓더라"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이걸 뭐라고 얘기하기가 너무 민망하고 복도에서 후배들 만나고 해도 뭐라고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 설명을 한다고 내가 그 돈을 안 받은 것도 아니고 받기도 받았다. 그러니까 민망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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