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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전원주가 사미자와 관련된 일화를 전하며 과거를 후회했다.
전원주는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자신과 남을 비교하고, 질투하고 시기심이 많았던 것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미자가 젊었을 때 너무 예뻤다. 그때 남자들을 휘어잡고 있었다"며 "미혼인 줄 알았는데 거짓말을 하고 성우로 회사에 들어온 거다. 그때는 미혼인 사람만 성우 시험을 볼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사미자가 몰래 애기 젖을 먹이고 있었는데 나한테 들킨 거다. 내 손을 잡고 '한 번만 눈감아줘'라고 호소하더라. 그런데 공짜로 살려줄 수 없지 않나. 대가가 있어야지. 그래서 중국집 내려가서 자장면 곱빼기를 얻어먹었다. 당시 자장면 곱빼기는 최고의 대접이었다"고 회상했다.
83세인 전원주는 나이가 드니까 욕심이 줄어든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기심도 많이 없어진다. 마음을 비우고 살고 많이 베풀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기 전에 전원주가 인생을 잘 살고 갔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 이젠 욕심이 없어졌다"고 깊은 속내를 이야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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