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최성봉 “삶과 죽음 경계에 서 있어…응원 감사”

기사입력 2021-04-01 17:1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암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성봉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1일 최성봉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 군에게 많은 격려의 메시지와 응원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전립선암 수술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한차례 더 4시간 가량 숨이 멎어 큰 고비를 넘겼으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갑상선암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을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성봉 군을 지지해 주시는 많은 팬분의 격려에 힘입어 하루하루 온 힘을 다하여 암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최성봉 군에게 여러분의 따듯한 응원과 많은 지지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성봉 또한 "제가 용기 낼 수 있도록 저를 잊지 않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제 몸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기로에 서 있고, 계속해서 쓰러져가고 있지만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저를 잊지 말아 주세요. 지금껏 잘 이겨내 왔으니 울지 마시고 슬퍼하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의 준우승자로, 당시 '한국의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봉봉컴퍼니입니다.

현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 군에게 많은 격려의 메시지와 응원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최성봉 군은 올해 초 전립선암 수술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한차례 더 4시간 가량 숨이 멎어

큰 고비를 넘겼으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갑상선암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을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암 투병과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최성봉 군을 지지해 주시는 많은 팬분의 격려에 힘입어 하루하루 온 힘을 다하여 암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최성봉 군에게 여러분의 따듯한 응원과 많은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최성봉 군의 입장입니다.

먼저, 제가 용기 낼 수 있도록 저를 잊지 않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진심 어린 한마음 한마음이 모여 저를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 노래하고 싶습니다" 현재 제 몸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기로에 서 있고, 계속해서 쓰러져가고 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첫 미니 앨범을 CD로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저를 잊지 말아 주세요. 지금껏 잘 이겨내 왔으니

울지 마시고 슬퍼하지 마세요. 병원에 있다 보니 어느덧 봄이 왔지만 춘래불사춘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최성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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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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