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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수미산장' 트로트 퀸 주현미가 딸 임수연과 다정한 모녀 케미를 발산했다.
8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는 주현미와 딸 임수연이 함꼐 등장했다. 주현미는 육아를 위해 활동을 한동안 중단했고, 이에 사망설까지 나돌았다. 주현미는 "저랑 전혀 상관없는 소문이었다. 어짜피 진실은 아니니까"라고 답했고 임수연은 "공연에 따라가면 관객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알았다. 주입식 교육도 있었다. 물어보지도 않났는데 아빠가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아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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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됐다. 주현미는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였던 남편 임동신과 결혼했다.
그는 "신인가수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과 함께 40일간 해외 순회공연을 갔다. 남편과 유난히 더 친해졌고 당시 스마트폰도 없던 라 각자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만나기로 했다. 막상 장소에 나가자 사진을 들고 나타난 사람은 남편과 나 뿐이었다. 2년 정도 비밀연애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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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딸의 가수 데뷔는 반대했다. 엄마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는 딸 임수연이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때 반대했다고. 주현미는 "딸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 아까웠다. 그리고 이미 오빠가 버클리 음대를 다니고 있었다. 둘다 음악을 한다고 하고, 연예계 생활이 힘든걸 아니까 반대했다. 대신 일반 학부 졸업을 하고 그때까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기념 앨범을 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임수연은 호텔경영학과 조기졸업을 한 뒤 음악을 하기 위해 귀국했다. 주현미는 "유명 호텔에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왔었다"고 아쉬워했지만 이내 "딸의 자작곡을 들었는데, 자유로우면서 신선함을 느꼈다. 지금은 딸의 팬이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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