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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왕이된 남자'와 '호텔 델루나'로 얻은 확신, '괴물'로 확인하고 싶었다."
배우 여진구는 12일 진행한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진구는 "내 연기를 볼때 잘 되가는지도 잘 모르겠더라. 그러다보니 '화이' 이후에는 적으면서 정리해서 연기를 했다. 그때는 또 나 스스로 틀에 가두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연기가 점점 어려워졌었다"라며 "'왕이된 남자'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도움을 많이 줬었다. 그전에도 도움을 많이 받아도 제대로 내 것으로 바꾸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이 작품을 좀 알게됐따"고 전했다.
또 그는 "그 전에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연기하는 편이었는데 그때는 내가 물음표를 가져와서 맞는 것을 해야 촬영이 진행됐다. '내가 확신을 가져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왕이된 남자'로 처음해보고 '호텔델루나'로 발전시켜나갔다. 그리고 그 것에 대한 어떤 확신을 한 작품이 '괴물'이었다. 그래서 '괴물'을 잘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종영한 '괴물'은 마지막회에서 전국 6.0%(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6.7%로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진구는 '괴물'에서 한주원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찬사를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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