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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전 연인 서예지의 조정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상대 배우였던 배우 서현이 의미심장한 SNS 글을 남겨 화제다.
12일 한 매체는 김정현이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대역인 서현과 스킨십을 최소화 해달라고 요구하고 이후 중도 하차를 하게된 이유가 당시 연인 사이였던 서예지의 조종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제작사 관계자는 "제작 발표회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서현이 몰입을 하려고 하면 방해를 했어요. 마음 고생이 심했죠. 많이 울었습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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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정현은 "일상생활에서도 (시한부) 천수호 역할에 에너지 전부를 넣어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어색한 분위기를 의식했는지 김정현은 "내가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얘기한 것 같다. 어떻게 전달될지는 모르겠다. 전력투구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전달이 잘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자리에서 털어내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수면 장애와 섭식 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후 종영 4회를 앞두고 중도하차는 무책임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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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간'종영 후 인터뷰에서 서현은 "아무래도 책임감이 더 커졌다. 여기서 내가 흔들리거나 잘못하면 작품 자체를 망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조건 잘 해야돼'라는 생각만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사실 많이 겁났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었다. 3kg 정도 빠지기도 했다"며 부담감이 컸음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은 내가 노력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면서 김정현의 하차를 감싸주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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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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