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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도시어부3'가 한층 더 뜨거워진 낚시 대전의 서막을 알린다.
이때 어둠 속에서 나타난 이태곤은 음모를 눈치챈 듯 "날 빼고 가?"라며 배신감을 드러내고, 두 사람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위기의 순간 이경규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날린 이덕화가 총에 맞아 쓰러지고, 이태곤이 나지막이 "히트"라고 읊조린 뒤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은 느와르를 연상케 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덕화는 이경규에게 마지막으로 '도시어부' 장시원 PD와의 통화를 부탁, "황금배지 기준이랑 대상어종은 뭐야?"라고 질문하며 정신이 아득해져 가는 상황에서도 출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다. 끝내 의식을 잃은 이덕화를 붙잡고 오열하는 이경규를 뒤로 하고 영화 '영웅본색'의 OST를 애드립해서 열창하는 이수근이 등장해 폭소를 안긴다.
'도시어부' 제작진은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의 연기와 이수근의 방정맞은 노래가 합쳐진 '어부본색' 드라마 버전 티저 영상에 대해 "'도시어부'를 기다려주신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선물 같은 영상이 되었으면 한다. 낚시에 미(美)친 자들이 또 어떤 짜릿한 모험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전율시킬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해 이들이 만들어갈 항해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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