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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담 자판기' 강하늘이 미담을 업데이트 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하늘과 김강훈. 강하늘은 "연기할 때 카메라 테크닉이 있다. 상대방이 키가 크면 눈을 올려다봐야 하지 않냐. 그럼 카메라엔 흰자밖에 안 보인다. 그래서 시선보다 살짝 아래로 보면 되는데 그런 테크닉을 벌써 안다"고 극찬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로 스크린에 데뷔한 하니는 가출 소녀 연기를 위해 걸그룹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니는 "보여지는 직업을 오래하다 보니까 정돈 된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트리트먼트도 안 하고 7년간 봉인했던 손톱 뜯는 버릇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김강훈은 "여자친구 얘기가 나왔는데 너무 당황해서 솔직하게 말했다"고 스캔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강훈은 "1년 전에 헤어졌다"며 앞으로 질문이 들어오면 "노코멘트"라 하겠다고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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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예능 캐릭터가 아니다. 진지한 모습이 많은데 그건 다 편집되고 놀라는 리액션 위주로 나왔다. 리액션이 좋긴 한데 그런 모습만 부각된다. 난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강하늘의 미담 토크는 계속 됐다. 인피니트 성규는 군대에서 강하늘이 귀를 파줬다고 '라스'에서 밝힌 바 있다. 이에 강하늘은 "그 안에서 할 것도 없다. 안에서 귀 파주고 손 마사지해주는 게 일상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조권엔 손편지를 써줬다며 "군대 막바지에 군 뮤지컬을 하게 됐다. 서울 공연을 다 끝내고 단체로 2박 3일 휴가를 갔는데 조권 씨가 다음 뮤지컬로 파견을 와야 했다. 근데 다 휴가를 가서 생활관에 아무도 없지 않냐. 그 입장이 되면 막막할 거 같아서 주변 설명서를 적은 것"이라 밝혔다.
해커와 관련된 미담도 있었다. 강하늘은 "제 SNS 계정에 성인 광고가 떴다고 하더라. 비밀번호를한참 찾고 게시물을 다 지웠는데 이미 벌어진 일 아니냐. 그래서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 날까 봐 내공 좋은 해커 분께서 비밀번호 생각나라고 해킹해주신 거 같다'고 적었다"고 밝혀 혀를 내두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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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미담 자판기'가 된 강영석은 또 다른 연예인들의 미담을 전했다. 강영석은 강하늘과 비슷한 선한 사람으로 김선호를 꼽으며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아우라가 비슷하다. 공연도 보러 와주시고 선물도 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맥주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조세호 씨가 자주 왔다. 근데 조세호 씨는 항상 서서 주문을 하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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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역주행 했을 때 기분에 대해 "산타클로스가 갑자기 선물을 줬는데 내 거 아닌 선물을 준 느낌이었다. 풀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가져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근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내 선물이 맞았다. 당시 메신저 대화명이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일희일비'였다. 근데 마음껏 할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역주행 직전 가수를 포기하고 다음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중국어 직장인 반도 다녔다. 너무 아쉬워서 한 번만 더 하자 싶어 곡을 만들고 있었다. 그때 역주행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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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으로 얼굴을 알린 김강훈은 당시 9살의 나이에 슬럼프가 왔다고. 김강훈은 "친구들은 노는데 저는 못 노니까 촬영하기 싫었다. 그래서 엄마랑 일주일에 세 번 놀 수 있게 해달라고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요즘은 공부에 빠졌다며 "공부가 재밌어졌다. 게임도 부질없어지고 싫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마우스'에서 사이코패스 아역으로 연기 변신을 한 김강훈. 김강훈은 "진짜 힘들었던 게 사람들이 계속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제가 아무한테도 안 알려준다. 아빠도 모른다"고 밝힌다. 그러나 사이코패스 연기는 오히려 감정 없이 연기하면 돼 쉽다며 즉석에서 연기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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