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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성유리가 핑클 시절 춤을 소환해 완도 전복 판매 요정으로 등극했다.
백종원은 "바삭하지만 쫀득한게 특징이다"면서 애호박채전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채칼보다 얇게 썰어야 한다는 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애호박채전에 들어갈 애호박 채는 집중해서 얇게 썰어야 하는데, 우리 아내는 내가 술을 마셨을 때 해달라고 부탁하더라"라며 투덜거렸다.
성유리는 당시 애호박채전을 맛본 후, 집에서도 따라 해봤지만 그 맛이 안 난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양세형은 백종원이 굽는 모습을 보며 불 조절 등의 영업 비밀을 알려주는 센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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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큰 전복과 달리, 가장 많이 양식이 되는 중간 사이즈 15미 전복은 잘 팔리지 않는다고. "현재 양식장에 가득 남아있는 전복을 올해 6월까지 출하해야 한다"는 어민은 생산비가 높아지고, 태풍 피해 가능성, 수온이 높아져 폐사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 등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중간 전복 한마리에 1500원이다"라며 과자 한 봉지 값임을 토로하며 "무조건 비싸다는 생각이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민은 완도까지 찾아온 백종원과 유병재를 위해 전복 한 상 차림을 준비했다. 전복찜부터 튀김까지 다채로운 전복 요리 활용법과 맛에 매료된 백종원은 "작은데 너무 맛있어서 반칙이다"라며 전복 홍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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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종원은 직접 개발한 특급 비법이 담긴 두 번째 요리인 전복 크림 파스타를 선보였다. 양파와 마늘, 전복내장을 노릇하게 구운 후 우유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 소스를 만들었다. 백종원 표 전복 크림 파스타를 먹은 멤버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성유리는 "파스타지만 한식 같은 맛이다"라며, 백종원의 소스 비법을 '신의 한 수'라고 지칭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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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PD와 농벤져스는 전복을 최대한 많이 판매하기 위해 특별한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특별한 전략의 정체는 핑클 'NOW' 노래를 전복에 맞춰 개사한 후 춤을 추는 것. 이를 들은 성유리는 "다른 방송에서도 안 하는데"라며 민망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핑클 시절로 돌아간 듯한 완벽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농벤져스와 성유리가 준비한 라이브 공연이 시작됐다. 이때 매번 공연하는 것을 뒤에서 지켜만 보던 백종원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던 성유리 대신 '오우!'라고 추임새를 넣어 노래의 마무리를 지어 엔딩 요정에 등극했다.
백종원과 성유리는 전복 손질과 보관법부터 전복밥, 전복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에 농밴져스는 4200박스를 판매했다.
또한 영업왕 백종원은 바이어들에게 신선한 전복을 포함한 다양한 식재료들과 특제 소스로 구성된 전복 된장 뚝배기 밀키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백종원은 현장에서 직접 전복 밀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바라보던 바이어 중 한 명은 "냄새만으로도 배고파지고 있다. 라면을 넣고 싶다"라고 언급해 초특급 전복 밀키트의 탄생을 예고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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