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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떨어져 지내는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세 사람은 예전에 함께 했던 코미디 프로그램 이야기를 나누며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추억에 젖었다.
이어 김미려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세 사람은 육아, 살림 등 결혼으로 인한 변화와 남편에 대한 애교 섞인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던 중 안영미는 김미려의 남편 정성윤을 보면서 "형부 보니까 우리 깍쟁이 왕자님(남편)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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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와 정주리는 기약 없이 떨어져 있는 안영미와 남편을 안쓰러워하며 "코로나19라도 없어지면 좋을 텐데 얼마나 보고 싶겠냐"며 다독였다. 정성윤도 "많이 외로울 거 같다"고 위로했다.
애써 괜찮은 척하던 안영미는 세 사람의 위로에 결국 "지금 오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안영미는 "항상 외롭고 늘 보고 싶다.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 내가 집에 가면 TV만 본다. 취미 생활도 없는 사람이라 TV만 보는데 뭘 봐도 재미가 없고, 뭘 먹어도 맛이 없다. 그냥 신혼살림들이 말이 신혼살림이지 다 필요가 없던 거였다. 그러면서 와닿았던 거 같다"며 남편의 빈자리가 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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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영미는 '뼈그맨'답게 이내 "나는 혼인 우울증이 왔다"며 자신의 힘듦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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