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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소연이 유진을 죽인 진범이었다.
진분홍(안영혼)은 하은별(최예빈)을 데리고 주단태를 만났지만 붙잡혔고, 이 틈을 타 오윤희가 하은별을 데리고 도주했다. 심수련(이지아)의 타를 탄 천서진(김소연)은 울면서 오윤희에게 "제발 우리 은별이 살려줘"라고 마음 속으로 빌었다. 마음이 급해진 천서진은 심수련을 두고 직접 차를 몰아 하은별을 찾아 나섰고, 주단태는 원하는 서류를 차에서 거두며 "어차피 죽을 목숨, 왜 그렇게 용을 쓰냐. 잘 가라"라고 비열하게 웃으며 자리를 떴다. 그 순간 오윤희는 심수련의 환영을 보며 "언니 딸 살아있어. 석경이가 언니 친 딸이야"라고 울부짖었다.
천서진과 심수련이 절벽에 도착했지만 하은별만 있을 뿐 오윤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때 심수련은 피에 젖은 오윤희의 구두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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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유동필은 마취주사에서 깨어났지만 조비서의 배신으로 주단태에게 당했다. 주단태는 유동필에게 오윤희의 살인죄를 덮어씌우고, 주석경까지 죽인 범인으로 몰겠다 협박했다. 주단태는 "곧 희대의 싸이코패스 때문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게 될 거다"라고 해 유동필을 놀라게 했다.
주단태는 뉴스 앵커 흉내를 내며 "6년 전 살인사건의 주범이 또 다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또한 딸의 학폭 주동자였던 학생까지 죽이는 짓을 행했습니다"라고 비아냥 댔다. 유동필은 "제발 용서해달라. 이제 이 유동필의 목숨은 회장님 거다"라고 매달렸다. 주단태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오윤희의 시체를 직접 처리할 것을 명령했다. 유동필은 주단태의 명령에 따라 직접 잠수복을 입고 시체를 강물로 끌고 들어갔다.
배로나와 주석훈은 해가 밝자마자 사건 현장을 찾아갔고, 강으로 추락한 차를 보며 절망했다. 뉴스에는 오윤희가 하은별을 납치하다 변을 당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하지만 이규진(봉태규)은 "10조를 두고 저렇게 갈 여자가 아니다"라고 오윤희의 죽음에 의문을 품었다.
오윤희에게 강탈한 열쇠를 가지고 금고를 간 주단태는 10조 원을 찾으려 했지만 금고 안은 금괴만을 남기고 비어 있었다. 곧장 주단태를 찾아간 이규진은 남은 금괴를 나누자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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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하윤철(윤종훈)은 과거 오윤희가 선물했던 책 사이에 끼워진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때 오윤희의 시신이 발견됐다. 심수련은 오윤희에 대한 잘못된 내용이 계속해서 보도되자 괴로워했다. 배로나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엄마 오윤희의 시신을 마주하고 오열했다. 오윤희의 장례식, 배로나는 몰려든 기자들로 인해 고초를 겪었다.
그런 와중 주단태는 천서진이 오윤희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걸 알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배로나는 장례식에 찾아온 하윤철에게 "아저씨가 무슨 낯짝으로 여길 찾아오냐. 아저씨가 나한테 한 짓 다 참을 수 있다. 다 이해할 수 있다. 아저씨 딸 위해서 한 걸 테니까. 그런데 우리 엄마한테 그러면 안됐다. 우리 엄마가 아저씨를 얼마나 생각했는데"라고 분노했다. 하윤철은 "무슨 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거 안다. 하지만 용서를 빌고 싶었다. 너한테도 엄마한테도. 한 번만 기회를 줄래"라고 했지만 배로나는 "당신 같은 사람이 잠시라도 내 아빠였다는 게 끔찍하다. 다신 찾아오지도 말고, 아는 척 하지도 마라. 꼴도 보기 싫다"며 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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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기(온주완)는 심수련을 찾았다. 심수련은 "로건이 하려던 일인데 당연히 돕겠다"라 받아줬다. 백준기는 "내가 여전히 주단태로 살았다면 우리 운명도 달라졌을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로건리가 심수련을 사랑했다는 걸 알고 있던 백준기는 심수련의 집을 뒤지다 우연히 오윤희가 선물한 책 사이 꽂힌 1조원 수표를 발견했다.
하윤철은 의문의 누군가에게 수상한 일을 제안 받았다. 의심하면서도 약속된 장소로 향한 하윤철은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랐다.
천서진은 공연을 앞두고 오윤희에 대해 회상했다. 사건이 있을 당시, 천서진은 목숨을 걸고 딸 하은별을 구한 오윤희를 앞에 두고 그동안의 일을 되새기며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천서진은 오윤희 앞에 무릎 꿇었던 것에 다시금 앙심을 품고 살려달라 애원하는 오윤희를 외면하다 못해 "오윤희, 잘가"라는 말을 남기며 차로 밀어 그를 절벽에서 떨어트렸다. 천서진은 "애썼어. 평생 나랑 싸우느라. 하지만 결국 내가 이겼어"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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