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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휘재가 방송 중에 눈물을 쏟았다.
팀은 "2005년부터 안 좋아졌다"며 "그때는 2집 활동이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너무 많았다. 사실은 회사가 나쁘다고 얘기하는 것보단 분쟁이 너무 많았다. 많은 분들이 왜 그렇게 안 나오냐 물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도 '팀은 너무 까다롭다'는 오해도 받았다. 내 힘으로 되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게 너무 꼬인 거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내 동기, 후배들이 다 잘되고.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얘기 하는 것도 창피할 수 있는 거지 않나. 이런 걸 숨기니 마음이 너무 정리가 안 됐다. 이게 한 10년이 갔다"고 아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이휘재는 "왜냐면 이게 무너지면. 이게 한번 무너지잖아요? 끝이 없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웠는지 가슴을 제 손으로 두드리며 괴로운 듯 고개를 푹 숙였다. 그는 이후에도 말을 잇지 못 했다.
한편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은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이휘재와 박명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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