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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종갓집 며느리' 김원희가 자신 때문에 시댁 제사가 끊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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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자매들은 그동안 별로 공개된 적 없는 김원희의 남편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다. 20살때 남편과 길에서 처음 만났다는 김원희는 "제가 데뷔 하기 전이었는데, 당시 남편이 강남 한복판에서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건넸다. 처음에는 남편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한달 반 후에 제가 먼저 보고싶어서 연락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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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결혼 생활 중인 김원희에게 자매들은 "한 번도 이혼 생각한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원희는 "당연히 싸울 때도 있다. 이혼 생각보다는 '(남편과) 이렇게 안 맞는 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17년째 서로 맞춰가는 중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남편이 내가 기댈 존재가 아닌 함께 걸어가는 존재라는 걸 느낀 순간, 힘든 일 생기면 돕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하지만 아직도 피터지게 싸운다. 제가 자존심이 강한 편이다. 건강하게 싸우려고 노력은 하는데 싸우다보면 그게 쉽지 않다. 대신 화해는 빠르게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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