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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친정과의 관계로 고민하는 부부에 보살들이 경악했다.
양가 부모님도 아이가 생긴 후에 우연히 만났다. 아내는 "산후조리원에서 마주쳤다. 그 자리에서는 얘길 못하고 따로 만나자 약속했는데 안 나오셨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처음에는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참고 노력했다. 근데 2년 동안 사이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했다"며 "처가 부모님이 먼저 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신다. 그럼 바로 달려가서 서로 사과한다. 그렇게 3주 정도 잘 지내다가 다음날 보기 싫다고 통보하신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 마음의 문이 닫힌 계기가 어머니께서 아내한테 '딸 얼굴에서 내 얼굴이 안 보인다'며 친자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고 밝혀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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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부에게도 "계속 이렇게 막무가내로 반대하시면 연락하지 말고 살아라. 물론 부모자식 연을 끊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연락하지 않고 살다 보면 부모님이 연락 오실 거다. 그래도 반복되면 그냥 연락하지 말고 둘이 살아라"라고 제안했다. 남편에게도 "이럴수록 오기를 갖고 진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라"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중간에서 제일 힘든 건 아내다. 아내를 위해 중심을 잡아주고 다른 생각하지 말고 셋만 생각해라"라고 공감했다.
상담 후 아내는 "부모님이 언짢아하실 거 같긴 하다. 그래도 저희를 이해해줬음 좋겠다"고 밝혔다. 남편 역시 "이 방송을 보시고 같이 잘 지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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