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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이지훈이 반전 가정사를 고백했다.
18명의 대가족이 한데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이지훈에 대한 미담이 쏟아졌다. 조카만 9명인 이지훈은 프로육아러라고. 이지훈의 누나는 "지훈이가 조카들 기저귀도 다 갈아줬다. 우리가 바빠서 육아를 잘 못했는데 지훈이가 많이 도와줬다"면서 고마워했다. 이에 아야네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지훈씨가 가족들 챙기는거 보니까 만약에 결혼해서 가족이 된다면 나도 소중히 아껴주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가족을 챙기는 마음이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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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미리 차에서 일찍 내려서 도망치 듯 집으로 뛰어갔다. 어린나이에 창피하고 보여주기 싫었다"고 고백했고, 이를 듣던 아야네는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가족애가 강한 이유에 대해 "1집 대박 이후 전세자금을 빌려서 처음으로 다섯 식구가 아파트로 이사 갔다. 그때부터 나는 가족들과 다 같이 움직였다.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보냈기에 가족애가 더 강한거 같다. 큰 집에서 가족들과 다 같이 사는 로망이 항상 있었다. 25년만에 온 가족 내 집 마련에 성공해서 기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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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퍼스트 미트'를 원하는 아야네의 요구에 따라 피팅에 함께하지 못한 이지훈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조카를 통해 몰래 아야네의 웨딩드레스 사진을 입수한 것. 이지훈은 조카에게 전화해 현장 상황을 전해들으며 "궁금해 죽겠다. 드레스 입은 모습 몰래 사진 찍어달라. 그것만 해주면 갖고 싶은거 주겠다"고 조카에게 은밀하게 거래를 했다. 결국 조카를 통해 아야네의 드레스 사진을 본 이지훈은 "너무 예쁘다. 완전 공주다. 대박이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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