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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성훈과 이태곤, 전노민이 위기에 직면했다. 불륜 남편 3인방, 최후에 웃을 자는 누구일까.
신유신은 사피영의 반박에 오해했다며 사과했지만, 이내 사피영과 결혼한 서반이 수영장에서 딸 지아(박서경)와 화목하게 있는 그림을 상상하며 괴로워했다. 불안한 마음에 수영장으로 향한 신유신은 때마침 수영장에서 만나 화기애애하게 있던 지아와 사피영, 서반을 목격하고 표정이 굳었다. 이후 고깃집으로 가는 세 사람을 미행했던 신유신은 한 가족 같은 세 사람을 확인하고 질투에 휩싸였고, 속상한 마음에 만취해 귀가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없던 사이 서로 싸워 하소연하는 아미와 김동미(김보연)에게 "누가 오랬어? 왜들 와서 싸움들이야"라고 지친 말투로 한마디를 던지는데 이어, 서반이 SF전자 장남이라는 것을 알고 고민이 깊어진 표정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박해륜(전노민)은 전 아내 이시은(전수경)에게 아들 우람(임한빈)이만 몰래 만난 것에 대한 쓴소리를 듣자 딸 향기(전혜원)를 간절히 보고 싶지만, 면목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시은의 한숨을 유발했다. 게다가 남가빈의 부모가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해 결혼이 불발된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던 것. 반면 남가빈은 부모님의 장례를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고, 공항까지 데려다준 서동마(부배)는 남가빈을 포옹하며 "어떡하든 견뎌봐"라고 위로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리고 스페인으로 날아갔던 서동마는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남가빈 부모님의 납골함을 모신 절에 동행했다. 그 시각 박해륜은 전화기가 꺼져 있는 남가빈을 걱정했고, 남가빈은 서동마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지만 서동마가 "결혼하자. 하자구 결혼"이라는 '결연한 프러포즈 엔딩'을 건넸던 것. 이대로 박해륜의 토사구팽이 이뤄지는 것인지, 과연 예측 불가한 '결사곡2' 최종회 결말은 어떤 마무리를 남길지 안방극장에 기대감이 들끓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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