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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골프왕' 이상우와 아내 김소연이 서로를 향한 애정과 걱정을 내비치며 현장을 환호성으로 물들인, 깜짝 영상통화가 공개된다.
먼저 '골프왕' 멤버들은 'TV CHOSUN 제1회 골프왕 마스터즈' 대회 전, 몸보신을 위해 백숙집을 방문했던 상황. 이때 이상우의 아내 김소연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이상우는 화면 속 아내 김소연을 보자 시선을 떼지 못하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드리웠다. 이를 본 양세형은 자신도 끼워달라며 "형만 보면 안 되잖아요!"라고 외치자, 결국 이상우는 김소연에게 '골프왕'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는 '랜선 상견례'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김소연은 멤버를 한 명씩 소개받을 때마다 일어나 인사를 하는 공손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소연은 '골프왕 애청자'임을 밝히며 남편 이상우가 골프를 치고 괴로워해 안쓰럽다고 말하더니, 이내 "골프 연습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남편 바라기 모습을 드러내 질투심을 자아냈다. 또한 이동국에게는 "타이거우즈와 폼이 똑같다"라고 칭찬했고, 쉴 틈 없이 멘트를 하는 양세형에게는 "출연료를 2배 받아야한다"고 극찬, 양세형을 들뜨게 만들어 폭소를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한 시대를 주름잡은 명품 배우 손지창-주영훈-김재원-조동혁으로 이뤄진 '골미남' 팀은 '골프왕' 팀과 엎치락뒤치락 양보 없는 대접전을 벌이며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하고 늦은 밤까지 경기를 이어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작진이 골프에 푹 빠져있는 손지창과 주영훈에게 "와이프랑 애들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해요?"라고 질문하자, 손지창은 "나가서 돈이나 벌어오라고 하지 걱정 안 해요"라며 웃픈 이야기를 전했고, 주영훈 역시 "골프 칠 때 가족 얘기가 나오면 바로 공 안 맞는다. 가족 얘기는 금물"이라며 골프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이 광경을 지켜보던 김국진이 "심지어 가족에게 전화가 와도?!"라고 되묻자 주영훈은 "전화만 와도 공이 맞지 않는다"는 폭탄 발언을 한 후 불타는 승부욕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이 자신의 팀원인 김재원-조동혁과 함께 '골프왕'팀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골프왕' 사상 최초의 막상막하 대결이 그려질 것"이라며 "쫄깃함과 재미, 달달한 사랑의 맛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골프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9일 밤 10시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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