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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바라던 바다'가 고성에서의 2일차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윤종신은 15년 전 자신이 만든 '거리에서'를 부르며 원곡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노래가 너무 어렵다. 조금 쉽게 만들걸"이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바라던 바(BAR)의 밤 영업 마무리 음악 서빙은 선우정아의 '사랑밖엔 난 몰라'였다. 비오는 밤과 어울리는 진한 감성에 직원들 역시 노래를 따라부르며 호응했고 이수현은 "진짜 (음악) 때려치고 싶다"며 격한 감탄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김고은과 이지아는 "너도 37살 되면 세상을 제패할 것"이라며 이수현을 격려했다. 이렇게 무드 있는 음악과 함께 고성 바라던 바(BAR)의 밤 영업이 마감되었다.
낮 영업 준비를 모두 마친 직원들은 전날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열지 못했던 바라던 바(BAR)의 문을 처음 열고 영업 준비에 나섰다. 바텐더 이동욱은 문이 열리기도 전에 안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확인했고 윤종신과 선우정아, 온유는 손님 동선 및 주문 위치를 체크하며 능숙하게 오픈을 준비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청량한 바다를 배경으로 고성 바라던 바(BAR)의 낮 영업을 개시했다. 직원들은 향긋한 웰컴 티부터 '모히또에서 고성 한 잔?'(블루베리 칵테일) 등 다채로운 음료와 '샐러 두부'(두부 텐더 샐러드)와 성게알 부르스게타 등 신메뉴로 손님들의 오감을 모두 사로잡았다.
한편, 음식과 함께 서빙된 음악 메뉴는 바닷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선우정아는 바닷가와 잘 어울리는 보사노바 'The Girl From Ipanema'로 시원한 에너지를 전달했고, 총지배인 윤종신은 '달홀 막걸리'(고성 전통 막걸리)가 생각나는 음악 '막걸리나'로 관객들에게 넘치는 흥을 전파했다. 온유는 따뜻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음악 '보고싶다'로 바라던 바(BAR)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어 이수현과 선우정아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고양이'로 떼창을 유도했고 손님들을 음악에 녹아들게 했다. 그리고 온유가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마지막으로 열창하며 고성에서의 두 번째 영업을 종료했다.
이렇게 바라던 바(BAR)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바다를 물씬 느끼게 하는 음악으로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힐링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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