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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포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 고스트픽처스 제작)이 25일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랑종'이 약 83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한 가운데, '귀문'이 '랑종'의 바톤을 이어 받아 올여름 마지막 한국 공포 영화로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귀문'은 기획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에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 특별관(ScreenX, 4DX, 4DX Screen) 버전과 2D 버전의 편집을 다르게 해 영화의 결말마저도 바꾸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했고 심덕근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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