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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측이 아버지 김 모씨의 아이오케이컴퍼니 부회장 설을 부인했다.
한씨는 2016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가 대마초와 초강력 환각제인 LSD를 사들인 뒤 이중 일부를 투약한 정황을 경찰에 진술했으나, 이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을 회유하고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도록 했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이 여파로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YG와 비아이는 마약투약 및 구매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이후 경찰조사에서 비아이는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비아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양현석은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아직 마약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것에 대해 비난여론이 일었지만, 비아이 측은 "비아이는 2020년 법률적 절차에 따라 혐의에 대해 총 9차례의 고강도 조사와 약물반응검사를 마쳤고 최종 판결에 관한 내용을 계속 대기중인 상황이었다. 사건 이후 비아이는 당사와 향후 방향성에 고민해왔고 복귀나 자숙의 모습을 위한 행위가 아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영향력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했다"고 항변했다.
비아이에 대한 1차 공판은 27일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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