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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갑작스러운 앵커 변신에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뉴스 앵커'로 변신했다.
뉴스 시작 10분 전이라는 말에 유재석은 얼떨결에 의상을 갈아입고 급하게 이동했다. 보도국 PD는 진행 팁들을 전수, 유재석은 긴장한 채 방송을 시작했다. 유 앵커로 변신한 유재석은 원고 보면서 모니터를 체크, 어느새 완벽 적응했다. 그때 유재석은 모니터 속 미주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방송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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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는 안정적이게 성공하나 싶었지만 아쉽게도 살짝 삐긋했다.
생방송 후 유재석은 김태호 PD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태호 PD는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고 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다짜고짜 판벌린 10분 내로 특집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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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또 시작이네 또 시작이야"를 외치며 대기실로 달려가 옷을 갈아입고 뉴스 데스크에 등장했다. 하하는 투걸거리면서도 원고를 확인, 이때 MBC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는 이휘준 앵커가 다가와 속사포로 뉴스 원고와 프롬프터를 보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러나 하하는 "잘 안 보여! 노안이 와서"라며 급하게 안경을 벗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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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기루가 6번째 지원자로 등장했다. 현재 식단 조절 중이라는 신기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시럽 4펌핑을 주문, "시럽 위주로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해 유본부장을 놀라게 했다.
신기루는 "방송 데뷔 15년 차다. 방송에 나온 건 15회가 안된다"면서 "최근 용진 씨와 유튜브 방송을 했다. 워낙 친해서 편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의외로 많이 좋아해주셔서 그때 많이 울었다. 댓글도 많이 달리고 나쁜 말보다 좋은 말이 많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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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카우트 제의 좀 받았다는 신기루. 그는 "이날 만을 기다리며 살았는데 막상 그런 날이 되니까 두렵더라"면서 "회사에 갔는데 그만큼 못 보여주면 가만히 있을때는 사람들이 모르다가 여기서 못하면 끝일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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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살다 보니까 이런날이 오는 거 같다"면서도 빵 먹방으로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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