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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실연박물관' 3MC와 조현영이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부터 사이비 종교까지, 다양한 이별 사연을 접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성시경은 "사실 20년 동안 옷을 산 게 2번이다"면서 "요즘은 패션에 대해 조금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패피'로의 변신을 다짐해 시선을 모았다. 사연자 역시 "'패알못'이었던 저와 이별하고 싶어 나왔다"면서 체크 바지의 전시를 결정했다.
이후 등장한 사연자는 판다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전 여자친구와의 사연을 이야기해 큰 충격을 선사했다. 9년 동안 알고 지냈고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된 전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었고, 자신에게 포교를 시도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소라는 "고등학교 때 어린 마음에 가출을 해서 아는 지인이 소개해 준 교회에 잠시 머문 적이 있다. 그때 밤마다 북을 치면서 종말론을 읊더라. 다음 날 바로 그곳을 뛰쳐나왔다"라고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사이비 종교의 무서움에 공감을 표했다.
사연자는 "1~2개월 동안 10kg가 빠졌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종교 먼저 본다"며 트라우마가 남았음을 토로했고, 그의 사연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3MC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며 위로를 건넸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밤 10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되는 '실연박물관'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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