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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에브리원 생생한 리얼 연애 토크쇼 '끝내주는 연애'가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먼저 '고백 배송' 코너에서는 이은지가 같은 회사 전임을 좋아하게 된 사연 주인공에 빙의해 고백 배송에 나섰다. 사연 속 짝사랑 상대 역할을 맡은 온주완의 명품 연기는 스튜디오 안 MC들의 과몰입을 불렀다. MC들은 각자의 경험에 맞춰 주인공 상황 분석에도 나섰다.
특히 붐과 온주완이 남자의 입장에서 '하트 이모티콘'에 담긴 썸 시그널을 포착하며 사연 주인공에게 용기를 줬다. 그런가 하면 고백에 대한 대답을 간접적으로 요구하라는 치타의 꿀팁이 다른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사연 속 실제 주인공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VCR로 지켜보며 문제점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MC들 역시 주인공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솔루션을 내렸다.
그중 치타는 자신의 아팠던 연애 경험담을 꺼내며 "면전에 고함을 지르던 남친 때문에 무서웠던 적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건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온주완 역시 "같이 있을 땐 둘에만 집중해 보라"며 현실적인 충고를 했다. 이처럼 MC들은 각자의 성격, 연애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조언을 하며 시너지를 냈다.
모든 솔루션이 끝나고, 주인공 커플은 연애를 계속 이어갈 것을 선택했다. 또한 MC들의 솔루션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끝내주는 연애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벼랑 위에 서 있던 커플에게 꽃길을 선사한 것이다. 첫 방송부터 '날 것' 그 자체의 연애사를 보여주며 리얼 토크쇼의 생생함을 전달한 '끝내주는 연애'.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커플에게 다양한 온도의 조언을 선사할지 더욱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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