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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이혜리의 커플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커플 포스터에는 금하려는 자 사헌부 감찰 남영과 '금기를 깨려는 자' 밀주꾼 로서의 짜릿한 케미가 담겼다. 남영은 깔끔한 옥빛 한복을 입고, 눈동자를 굴리며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의 곁에 로서는 남영의 동요에 요동하지 않고, 당당하고 뻔뻔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이 보여줄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로서는 '쉿, 비밀이야'라고 남영에게 속삭이는 듯 손과 표주박으로 남영의 입을 막고 있다. 남영은 술독을 든 로서에게 입막음을 당한 채, 그녀에게 둘러싸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다. 감찰과 밀주꾼이라는 아슬아슬한 만남이 완성할 아술아술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사헌부 감찰과 밀주꾼, 만나선 안 될 두 사람이 만나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과 설렘을 안길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함께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20일 월요일 KBS 2TV를 통해 처음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하고, 온라인에서는 첫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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