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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선호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액션 누아르 영화 '슬픈 열대'(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가 오는 12월 10일 첫 삽을 뜬다.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는 '슬픈 열대'는 한국 누아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훈정 감독은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열광적인 팬덤을 일으킨 '신세계'부터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와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 '마녀', 그리고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낙원의 밤' 등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슬픈 열대'는 복싱 선수 출신의 한 소년이 미스터리한 자들의 타깃이 되어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출연하고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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