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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내 대표 웹툰사들이 모인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 소속 웹툰 플랫폼 7개사가 대대적인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이 같은 불법유통의 심각성을 알리고, 불법웹툰을 유포하고 보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웹툰사들이 공통으로 내건 캠페인 이름은 '내돈내툰, 우리가 웹툰을 즐기는 방법'. 웹툰도 드라마, 영화와 마찬가지로 대가를 지불하고 보아야 하는 소중한 창작물이라는 뜻을 담았다. 웹툰 산업이 튼튼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 역시 담겨 있다.
캠페인 사이트는 7개 웹툰사 각각의 색깔을 담아 준비됐다. 독자들은 캠페인 사이트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웹툰 작가들이 참여한 콘텐츠를 통해 웹툰사들이 전달하는 불법유통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웹대협은 "웹툰 불법유통은 창작자들에게 심대한 피해를 끼치고, 또 글로벌 콘텐츠로 자라나는 웹툰 산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캠페인을 통해 독자들과 불법유통의 심각성에 관한 깊은 공감대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들이 선보이는 '내돈내툰 우리가 웹툰을 즐기는 방법' 캠페인 사이트는 이날부터 각 사 웹툰 플랫폼과 홈페이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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