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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해인이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출연 계기로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한 믿음"을 꼽았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정해인은 "캐릭터 특성상 액션과 총기 사용에 능숙하게 보여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총을 사용하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도 소품 총을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몸을 좋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기실에서도 운동 기구를 가져다 두고 틈만 나면 운동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설강화'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지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수는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 '은영로'역을 맡았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해인은 '설강화'의 관전 포인트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배우들의 연기, 한 작품에 들어있는 다양한 장르"를 꼽으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궁지에 몰려 위기에 빠지는 수호의 상황과 은영로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서툴게 표현해가는 수호의 모습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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