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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최근 불거진 재벌회장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또 "이번 일을 겪으며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내 일을 열심히 하려 한다. 나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에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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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이 스폰서 루머에 직접 해명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최예나 입장에서는 그만큼 억울하다는 뜻을 어필한 것일 터. 최예나의 심경고백으로 이번 사태가 종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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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예나입니다.
이렇게 팬 여러분들께 이 얘기를 꺼내야 되는지조차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제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볼게요.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제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게 됐던 것 같아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제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그저 제 꿈을 위해 달리고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지금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팬 분들도 저만큼이나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랑은 조금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이번 일을 겪으며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저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예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네요. 더 이상은 모두가 이 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알죠? 항상 건강 먼저 챙기세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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