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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배우 백성철(23)이 이영애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1999년생인 백성철은 부모님께 이영애를 듣고 자란 세대. 그는 "어머니한테 어렸을 부터 '산소 같은 여자'를 들었고, 커가면서는 '친절한 금자씨'를 보고 알아가기 시작했다. 대본리딩 때도 엄마가 말해주신 것처럼 우아하시고, 산소 같은 분을 처음 뵀다. 근데 저는 이영애 선배님이 친숙한 게 아니라 '구경이'에서의 구경이가 더 친근해서, 나중에 이영애 선배님처럼 '산소 샅은 남자'가 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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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을 그린 작품. 이영이가 주인공 구경이로 출연해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백성철은 극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구경이의 게임 파티원이자 오랜 팀원인 산타를 연기하며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구경이'는 1%대 시청률을 유지했지만, 동시 공개됐던 전세계 대상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선전하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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