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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2회만에 시청률 9.4%(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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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1996년 '용의 눈물' 속 태종을 연기한 배우 유동근은 강렬했다. 현재까지는 태종을 가장 사실에 가깝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초반에는 조용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그려냈고 후반부 집권기에도 능수능란한 정치력을 보여주면서도 아들 양녕대군과 충녕대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등을 세심하게 표현해냈다.
배우 백윤식도 짧지만 SBS사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임팩트있게 태종을 연기했다. 당시 어린 세종(송중기)와 맞서는 장면, 임종을 맞으며 "네 놈을 왕위에 세운 것이 나의 제일 큰 업적이 될 것이니"라는 유언을 남기는 장면은 아직까지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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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SBS '나의 나라'에서 장혁의 이방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와의 갈등이 가장 부각됐고 왕권 찬탈을 위한 '왕자의 난'시리즈를 중심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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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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