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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사 왜곡 논란으로 첫 방송부터 시끄러운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가 정해인, 지수의 운명적 재회로 아슬아슬하게 출발했다.
이후 영로는 미팅 뒤에 찾아간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수호를 다시 만나게 되고, 경찰 단속으로 위기에 처한 그를 임기응변으로 구해주게 되며 감정을 쌓아갔다. 영로는 수호가 사준 테이프 값을 돌려주겠다며 다시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수호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영로를 실망하게 했다.
6개월 후, 수호는 북에서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 안기부에 쫓기게 되고, 크게 부상을 당한 상태로 영로가 있는 호수여대 207호 기숙사로 숨어들어갔다. 안기부 직원들이 기숙사까지 들어온 위급한 상황에서 피투성이인 남자를 발견한 영로는 그 남자가 6개월 전 방팅에서 만났던 수호임을 깨닫고 놀랐다.
치명적인 매력의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안기부 요원 이강무(장승조), 장한나(정유진), 차가운 원칙주의자 피승희(윤세아), 감정에 솔직한 전화 교환원 계분옥(김혜윤), 정치 권력을 위해 대립하는 남태일(박성웅)과 은창수(허준호)까지 다양한 역할의 배우들은 매 장면마다 밀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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