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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 기록을 연달아 돌파, 마블의 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봉 2주 차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3주 차이자 올해 마지막 극장가에 기적의 500만 돌파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5일 국내에서 선개봉된 이후 이틀 뒤인 17일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에 개봉,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특히 마블민국의 화력은 압도적 그 이상이었다. 첫날 63만명을 동원해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파죽지세 흥행 기록을 세우며 12월 극장가를 구했다. 여기에 개봉 2주 차 주말이자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4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역대급 흥행세를 과시했다. 무려 개봉 11일 만에 400만 터치다운 기록이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 북미에서만 815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북미 4억 6733만달러(약 5542억 665만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4억 702만달러, 약 4827억 6642만원)을 꺾고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북미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등극했다.
월드 와이드 10억 5443만달러(약 1조 2502억 3765만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2019년 개봉해 10억7414만달러(약 1조 2736억 780만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팬데믹 시기 최초 10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개봉 3주차를 맞는 27일 오전 7시 기준(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65.9%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확장된 세계관과 더불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업그레이드된 액션,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캐릭터가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