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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법적절차로 명명백백 밝혀질 것…무차별적 흠집내기도 책임 묻겠다."
반면 에스알 대표는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학교2021' 제작사 킹스랜드에 형사 고소를 당한 상황이다. 에스알 측은 가처분 신청 후인 지난 달 18일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논란이 됐다
이에 '학교2021'의 제작사 킹스랜드 측 관계자는 30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규정했다. 이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만드는 작품인데다 공영방송의 드라마라 최대한 잡음을 내지 않고 제작하기 위해 그동안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 측에서 무차별적으로 흠집내기 언론플레이를 시도해 우리가 피해를 많이 봤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킹스랜드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에스알과 드라마 '오 나의 남자들'(가제)에 대한 공동 제작 계약을 했지만 방송 편성이 되지 않았고 다시 '학교 2020'을 제작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편성이 불발됐다. 이에 킹스랜드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의 '학교 2021'을 래몽래인과 공동 제작했고 '드라마 편성 실패 사실을 숨기고 투자계약을 체결해 수억 원 대의 금전적 피해 등을 입었다'며 에스알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이 관계자는 "악의적으로 흠집내기를 계속한다면 혐의만 무거워질 수 있다고 본다. 다들 고생해서 만드는 작품인데 너무 악의적으로 비방을 일삼았다"며 "형사 고소에 대한 부분을 무겁게 진행할 생각이다. 더이상의 악의적인 비방은 용납할 수 없다. 이번 분쟁으로 인해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으니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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