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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가 생일을 기념해 단독 팬미팅을 연다.
2015년 발매된 2PM 정규 5집의 타이틀곡 '우리집'은 그룹 특유의 농익은 분위기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무대 직캠 영상으로 2020년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고, 특히 이준호는 '우리집 준호'라는 수식어를 거머쥐며 국내외 팬들을 설레게 했다. 2021년 3월 군 전역 후 멤버들과 함께 완전체 컴백을 준비했고 6월 정규 7집 'MUST'(머스트)와 타이틀곡 '해야 해'를 발표하고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배우 이준호의 컴백 작품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뜨거웠다. 이준호는 쏟아지는 러브콜 속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을 확정 짓고 연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 1월 1일 17.4%라는 성공적인 시청률 수치를 자랑하며 종영을 맞이한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을 맡아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손자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왕세손의 비애, 또 조선시대를 통틀어 '세기의 로맨스'라 평가받는 의빈 성씨와의 사랑을 출중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에 힘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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